윤증현 장관 “대외 불확실성 선제적 대응을”

윤증현 장관 “대외 불확실성 선제적 대응을”

입력 2011-05-18 00:00
수정 2011-05-18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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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대외 경제장관회의 주재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17일 자신이 주재한 마지막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대외 불확실성에 대해 정부와 기업이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윤 장관은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린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여전하고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국가 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면서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과 기업 지원을 위한 정부 역량 강화를 강조했다.

윤 장관은 또 회의 안건인 ‘한·중앙아시아 경제협력 활성화 방안’에 대해 “아시아 지역은 상대적으로 안정된 정치·제도적 시스템과 우수한 인력, 자본 유입을 바탕으로 높은 성장을 달성했고 국제적 위상도 한층 높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인도·동남아국가연합(ASEAN)과의 자유무역협정(FTA)으로 제도적 협력기반이 갖춰진 서남아·동남아 지역과 달리 동북·중앙 아시아 지역은 제도적 협력기반이 미흡하다.”면서 “21세기 ‘신(新) 실크로드’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는 중앙아시아와의 경제협력을 심화시키는 한편 동북아 지역의 FTA 네트워크 구축 등을 통해 아시아 지역의 경제통합 논의를 진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2011-05-18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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